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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문학이란

영국문학과 미국문학

by Kelly-K 2020. 11. 19.

영국문학

[ English literature , 英國文學 ]

 

 앵글로색슨인과 켈트인의 융화된 문학.

앵글로색슨인은 실제적 생활에 대한 지혜가 풍부하고 윤리적인 성향을 지녔다. 반면 켈트인은 상상력이 뛰어나고 환상적인 부분이 강하다. 이 둘의 이질적 특성이 서로 융화·발전하면서 형성되어온 것이 전통적인 영국문학이라 할 수 있다.

                                                                                                     출처 -(두산백과)

 

영문학의 개념을 정확하게 파악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영문학이라는 말이 여러 가지 뜻을 함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영문학이라 함은 영어로 씌어진 문학 전체를 뜻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영국 사람이 아닌 다른 나라 사람들이 영어라는 매체를 통해 적은 문학이 모두 영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미국 문학, 캐나다 문학, 호주 문학 등도 영문학의 범주에 속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1) 이것은 영문학을 언어의 견지에서 포괄하려는 태도이다.

 

한편, 영문학을 영국 민족 문학이라는 측면에서 파악할 수도 있다. 이는 영국 사람이 영어로 쓴 문학만을 국한해서 영문학이라는 범주에 넣는 태도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 있다. 영국 문인 중에는 라틴 어나 프랑스 어로, 또는 헬라 어나 이탈리아 어로 작품을 쓰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런 작품들도 영문학의 범주에 들어가야 하는지를 결정하기란 매우 까다롭다. 그뿐만 아니라 영국 고대의 문학 작품은 현대 영어와는 아주 다른 언어, Anglo-Saxon 어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을 영문학의 범주에 포함시킬 수 있는지의 여부도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가 될 수 있다.

 

한 나라 혹은 한 민족의 문학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요건이 선행되어야 한다. 하나는 언어의 동일성이고, 또 하나는 문화 전통의 동질성이다. 엄밀하게 따져 본다면 영문학이 이 두 가지 요건을 제대로 갖추기 시작한 것은 14세기 Chaucer 때부터라고 할 수 있다. Chaucer 시대의 영어가 현대 영어와 일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현대 영어를 구사할 줄 아는 사람이 조금만 연구하면 얼마든지 해득할 수가 있는 것이고, 그가 세운 영문학의 전통은 지금까지 연면하게 이어져 내려온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 이전의 문학, Anglo-Saxon 어로 적힌 문학은 마치 외국 문학 같은 인상을 풍겨서 아주 생소한 세계로 독자들을 끌고 들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2)

 

그러나 Chaucer 시대의 영어는 Anglo-Saxon 어에서 극심하게 변천했을 뿐, 그 뿌리는 여전히 Anglo-Saxon 어라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고, Chaucer의 문학 전통은 유럽 대륙 문학, 특히 프랑스 문학과 이탈리아 문학과 고전 문학을 연원으로 삼고 있으면서도 Anglo-Saxon의 문학 전통을 이어받은 것이 사실이다. 다시 말하면 Chaucer의 문학에는 다른 나라 문인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영국적인 특징과 전통이 깃들여 있다.

 

여기서 우리는 편의상 영문학의 범위를 Anglo-Saxon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영국 문인에 의해 영어로 씌어진 문학으로 한정 짓는 것이 좋을 것이다. 영국 문인이라 함은 영문학 전통을 이어받아 문학 작품을 남긴 영국 사람을 뜻하고, 영어라 함은 현대 영어의 조상이라 할 수 있는 Anglo-Saxon 어까지를 포함하는 영국 사람들의 언어를 뜻한다. 따라서 영어로 된 문학 중에서 미국 사람이나 그 밖의 외국 사람이 쓴 문학은 이 책에서 제외 될 것이다.3)

 

이 책에서는 영문학이 Anglo-Saxon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흘러내려왔는지를 문학 유형별로 더듬어 볼 터이다. 영문학의 전통은 앞서 시사했듯이 영국 토착적인 전통과 대륙적인 전통이 융합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문화적으로 뒤떨어져 있던 영국 사람들이 선진 문화 전통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주체성을 잃지 않고 자국의 전통을 풍부하게 살찌워 나감으로써 수준 높은 문학을 이룩한 모습이 제시될 것이다. 이것은 우리나라 문학이 세계 문학의 수준으로 발돋움하는 데에도 필요한 표본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출처- 영문학(English Literature)이란 무엇인가? (영문학사1 - 영국시사, 1986. 3. 1., 김우탁)

 

 

 

미국문학

[American literature, 美國文學]

 

미국에서 쓰여지고 발전한 문학.

17세기 초엽 백인들이 유럽으로부터 건너온 것을 흔히 미국 역사의 시초로 잡고 있듯이 그 문학도 처음부터 유럽, 특히 영국 문학의 연장이었다. 아주 오래 전부터 미국 땅에서 살아온 원주민 여러 부족의 노래와 이야기들은 구전(口傳)된 것밖에 없다. 그러나 오늘날의 미국 문학은 그 질과 양, 다양성과 현대성에서 세계에 빛난다.

 

영국인들이 미국 땅에 들어선 것은 1607년 스미스 선장의 이민단이 버지니아 지방에 상륙한 것이 처음이고, 20년에 북쪽 뉴잉글랜드 플리머스에 또 한 척의 배가 들어선 데 이어 이주와 정착 작업이 200년 가량 내내 계속된다. 지금까지 남은 식민 초기의 글로는 대개 영국의 고향에다 신대륙의 사정을 알리는 편지와 여행기, 이민들의 생활기록, 초기 이민의 중심을 이루었던 청교도들의 일기와 역사, 그리고 목사들의 설교원고와 종교논설이 거의 전부이다.

 

그 중 W.브랫퍼드의 플리머스 식민사(植民史)(1656)는 청교도들이 박해를 받고 영국을 떠나 네덜란드를 거쳐 20년에 신대륙에 상륙하여 자리를 잡은 사정을 적었다. 사실 북쪽 여러 마을의 정신생활을 지배한 것은 청교사상이었다. 100년 후에 이 청교사상은 합리적 현세주의의 도전을 받게 되는데, J.에드워즈 목사의 설교집(1741)은 엄격하고 격렬한 청교사상을 마지막으로 대변한다.

 

청교사상은 그 후 계속하여 음으로 양으로 미국인의 정신생활의 한 지주를 이루어 왔다. J.울먼이 죽은 지 2년 후인 1774년 필라델피아에서 출판된 그의 문집은 퀘이커 교도의 입장을 아는 데 유익하다. 프랑스 귀족 출신인 청년 J.크레브쾨르가 미국을 소개하면서 이 나라 장래의 민주주의를 점친 미국 농부의 편지(82) 또한 중요한 글이다.

 

종교의 색채가 짙은 북부와는 달리 무역으로 번창한 중부 필라델피아 일대에서는 합리적인 자유사상과 과학과 실제를 숭상하는 경향이 강했는데, 그 대표적 인물은 B.프랭클린이다. 그는 독립 전후의 정치활동에도 참여했고 출판 ·과학 발명, 각종 문화사업, 외교사절 등 활약이 많았다. 그의 자서전은 유명하고 <축재법> <자유와 필연> <쾌락과 고통을 논함> 등 처세교훈은 미국의 상업주의 정신을 대표하는 글이라 하겠다.

 

독립 전후에 나온 글은 대개 정치에 관한 것이 많다. T.페인의 상식(76)은 영국의 폭정에 맞서 모두 일어서자고 호소한 명문이고, 후에 제3대 대통령이 된 T.제퍼슨이 기초한 독립선언서, 또 제퍼슨의 지방분권사상에 맞선 해밀턴을 중심한 연방주의자들이 펴낸 85권의 팸플릿 연방인(8788)이 그런 것이다.

                                                                                                             출처-(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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