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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괌(Guam)

괌 (Guam)여행. 아이와 함께

by Kelly-K 2022. 7. 8.

괌은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휴양지입니다.

일단 인천공항에서 4시간이 걸리는
짧은 비행시간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10개월된 아이를 데리고
비행기를 타고 갈 때,

비행기안에서
아이가 울고 보챌까봐 가장 걱정이 되었는데,
짧은 비행시간은
아이를 달래며 간식주고,
놀아주고해서 갈수 있었습니다.

다른곳도 아이와 갔다왔지만
가장 편하게 느껴져서


그렇게 매년 연속으로
코로나 전까지
다섯번을 갔다왔습니다.

여행사 지도

코로나펜데믹 전에 마지막으로 갔던 괌에서의 마지막날 밤을 기억합니다.

괌 바닷가에서
괌공항에 가기 몇시간 전에
7살 딸아이가
하늘을 가로질러서 가는 비행기를 보고

"잘가~"라고 인사를 하고
자기는 가기싫다고 말하는데

속으로 "나도가기싫다"했죠...

한국에서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다가


괌에서
아이들과 여유롭게 밥 먹고,
그날 어떻게 놀지 이야기하고,
같이 수영장에서 놀고,
배고프면 밥먹고,
오롯이
나와 가족을 위한 시간을 가질수 있었던 시간들이였습니다.

코로나 펜데믹이 지나가면 아이들과 괌에 다시 가고 싶다고 마음먹었는데,
당분간은 괌에 가는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시 떠올려보니,
넘 좋았습니다.

지금 가지 못하니
그 때가 더 아름답게 보인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 사이 아이들도 훌쩍 커버렸습니다.
딸아이가 7살에서 11살이 되었습니다.


분명 새벽비행기여서
(괌에갈때는 설레임에 힘듦을 몰랐지만),
올때는 분명
피곤하고
돈주고 내가 왜고생이야 하면서

새벽에 인천공항을 나왔던 기억도 나지만,
지나고나면
좋은기억만 가득합니다.

그때 사진을 보면 머리속은
벌써
그때 장면을 비디오로 돌리고 있습니다.
여행 사진한장은
한순간의 장면이 아니라
많은 이야기를 나에게 떠올리게 합니다.

여행이 가고싶은데,
남들은 코로나 있어도 잘 갔다 오는 것 같은데,
저만 소심한건가요....

아직도 해외여행은 우주여행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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