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세이건(Carl Sagan)의 코스모스(Cosmos)
올해도 어김없이 수능날이 돌아오고, 입시가 시작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수능날이 되면 어떤 생각이 나시나요?
저는 수능끝나고 어둑어둑해진 교문을 나오면서 씩~ 웃었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시험을 잘봐서가 아니라,
너무 힘든 공부를 안해도 된다는 생각에 너무 후련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서점으로가서 수능끝나고 처음으로 읽은 책이 <철학자들과의 대화>였습니다.
아마도 철학책을 읽으면 삶을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줄 알았던 모양입니다.
그렇게 20대 때는 철학책을 주로 읽었고,
그리고 30대는 베이비들이 생기고 정신없을때,
우주에 관한 책과 우주정거장의 우주인들의 생활의 영상을 보면서,
이유모를 위안을 얻었습니다.
오늘도 멍때리며 아이들과 어린이프로를 같이 보는데,
칼 세이건(Carl Sagan)의 코스모스의 일부가 나와서
남겨두고 싶어 주저리주저리 떠들었습니다.
" 너와의 만남은 신의 축복이다.
수십억, 수백년의 우주 시간속에 바로 지금,
그리고 무한한 우주 속의 같은 은하계,
같은 태양계, 같은 행성, 같은 나라 그리고
같은 장소에서 당신을 만난 것은
1조에 1조 배를 곱하고
다시 10억을 곱한 확률보다도 작은 우연이기 때문이다."
-칼세이건,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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